연말연시 세종특별자치시 소담동으로 주변 이웃들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연이으며 훈풍이 불고 있다.
시설종합관리업체 ㈜세종씨이엠은 지난해 12월 30일 소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찾아 현금 50만 원을 기탁했다.
임인택 대표는 “우리가 건물의 소독, 방역 등 외적인 분야를 담당하는 회사라면, 소담동은 사람들의 내적인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리가 기부한 이 금액이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잘 쓰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원범 위원장은 “늘 우리 협의체 위원님들과 소담동 복지사각지대발굴 해소에 고민하고 있다”라며 “기부해주신 소중한 마음이 어려운 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소담동체육회 또한 연말을 맞이해 150만 원 상당의 청소년용 겨울패딩 5벌을 기부했다.
소담동체육회는 저소득 청소년들의 추운 겨울나기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현물 기부를 결정하고 겨울 패딩을 기부했다.
이창범 수석부회장은 “우리는 소담동 체육회로서 관내 체육·문화 행사를 지원하고 기타 여러 가지 활동들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며 “우리 체육회가 할 일 중에는 소담동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우는 것도 포함되어 있기에, 우리 아이들이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는 기대를 담아 기부한다”고 웃음지었다.
한 달 새 소담동으로 크고 작은 기부가 5건이나 이어지면서 소외 이웃들의 겨울나기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경식 소담동장은 “소담동은 인구 2만 명이 넘는 큰 동으로 혼자서 모든 일을 해낼 수가 없다”며 “서로가 끌어주고 밀어줘야 소담동이 발전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행복한 소담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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