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대협동조합은 지난 2일 김해시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122만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봉황대협동조합 안종국 사무국장이 참석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봉황대협동조합은 김해시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지역상인 및 주민으로 결성된 사회적 경제조직으로, 2019년 10월 봉황대길 정비 및 골목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이 서로 의견을 공유하고 협업하기 위해 꾸려진 단체이다.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 추진과정에서 봉황대협동조합은 봉황대길 일원에 버스킹 공연, 리마인드웨딩, 보라봉황축제, 크리스마스 트리 조성 등 다양한 문화 예술공연 및 행사를 추진했다.
한때는 점집이 즐비해 ‘신의 거리’라고 불렸던 봉리단길이 봉황대협동조합과 동네 주민들의 노력으로 현재는 옛 정취, 추억, 정감이 넘치는 다양한 카페와 음식점 등이 입점하여 젊은이들의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됐다.
봉황대협동조합은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으로 만들어진 단체이지만 운영 체계의 지속적인자생력 확보를 위해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기반으로 한 봉황대길 문화거리를 조성하는 데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2022년 김해문화재단 시민플러스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봉리단길 드라마 마켓’을 기획했고, 또한 경상남도경제진흥원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력 사업에도 선정되어 ‘봉황대길 골목 축제’를 추진하는 등 봉황대길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러한 노력은 이번 이웃돕기 성금을 통해 지역사회 환원으로까지 이어졌다.
허 이사장은 “동네 주민들의 손으로부터 시작된 봉황대길 재탄생은 도시재생 사업 지원 없이는 이룰 수 없었으며, 동고동락한 조합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기탁을 통해 지역 내 소외되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홍태용 김해시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성금을 내준 조합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마음을 담아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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