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유해야생동물포획단(수확기피해방지단) 운영
28명 선발, 멧돼지·고라니 포획으로 농작물 피해예방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3/01/02 [09:33]
김해시는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포획단(수확기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모집 공모 공고를 통해 수렵면허 보유 기간, 포획 실적 등을 고려하여 전문 수렵인 28명을 선발했으며 2023년 한 해 동안 멧돼지, 고라니 등의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한다.
유해야생동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시청 환경정책과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면 피해방지단이 포획 활동에 나선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피해방지단원들은 멧돼지 포획 시 철저한 위생관리와 더불어 포획된 멧돼지의 사체는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라 처리한다.
지난해(2022년) 김해시는 피해방지단 활동으로 멧돼지 130마리 포획했으며 포획 보상금으로 3,250만원을 지급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 포획단 활동으로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야생 멧돼지로 인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