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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TP, EPD 인증지원사업 첫 열매 맺어

㈜류씨은 2개 제품 획득…국내 첫 철제 파티션 인증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3/01/03 [07:45]

인천TP, EPD 인증지원사업 첫 열매 맺어

㈜류씨은 2개 제품 획득…국내 첫 철제 파티션 인증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3/01/03 [07:45]

▲ ㈜류씨은 EPD 인증 획득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의 중소기업 환경성적표지(EPD·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지원사업이 첫 열매를 맺었다.

 

인천TP는 사무용 파티션 완제품 및 부품 생산기업 ㈜류씨은(대표 유동섭·인천 강화군 불은면 덕진로 262-1)이 철제 파티션 제품 2종에 대해 EPD 인증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01년 국내에 EPD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철제 파티션으로는 첫 인증 제품이다. 지금까지 20여 년간 EPD 인증을 받은 제품은 466개로, 환경영향 정도에 대한 수치를 정량적으로 데이터베이스(DB)화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대다수 대기업 생산제품이 차지하는 등 중소기업이 접근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인증제도다.

 

포스코와 함께 인천지역 철강재 관련 중소기업의 디자인 개발지원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돕고 있는 인천TP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과의 협업을 통해 ㈜류씨은의 이번 EPD 인증을 지원했다.

 

인천TP 관계자는 “올해엔 2개 중소기업의 EPD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포스코, KEITI와 함께 인증 제품의 유통·소비 확대 지원 등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EPD는 제품 및 서비스의 환경영향을 공개해 소비자의 친환경 제품 구매를 돕고, 기업의 친환경 경영을 유도하는 시장 주도의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목적으로 마련된 제도다.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 채취, 원자재 가공, 생산, 수송 및 유통, 사용, 수리, 보수, 폐기 또는 재활용 등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환경영향 범주별로 계량화해 그 정도를 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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