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지난해 일상감사를 통해 예산 9억 2천만 원을 절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체 일상감사 요청액 90건, 519억 원의 1.8%에 해당한다.
일상감사는 각종 공사, 용역, 물품구입 등 계약을 통한 예산 집행 전에 사업추진과 계약방법, 원가계산 적정성 등을 점검ㆍ심사해 예산 낭비를 막는 제도다.
감사 대상은 주요정책 및 현안사업의 집행 추정금액 3억 원 이상 공사, 7천만 원 이상 용역, 2천만 원 이상 물품 구매 등이다.
감사 결과 계약방법 및 설계내용에 문제가 있거나 공사비를 과다 계상한 경우 등 34건을 바로잡았다.
작년엔 코로나19 안정화로 인해 예비비 사용이 감소했다.
증평군 관계자는“앞으로도 낭비요인을 꼼꼼히 검사해 재정건전성을 높이고, 예산집행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