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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흥선동행정복지센터, 전면도로 전신주 등 이설

협업으로 이루어낸 하모니, 안전하고 걷고싶은 길을 연주하다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3/01/03 [10:43]

의정부시 흥선동행정복지센터, 전면도로 전신주 등 이설

협업으로 이루어낸 하모니, 안전하고 걷고싶은 길을 연주하다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3/01/03 [10:43]

▲ 의정부시 흥선동행정복지센터, 전면도로 전신주 등 이설

 

의정부시 흥선동행정복지센터는 2022년 7월 ‘현장시장실’로 인해 시작된 전신주 이설작업을 기점으로 주민 통행에 불편을 야기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흥선로 일대 전신주와 통신주 등을 흥선동 허가안전과, 도로과, 한국전력공사, KT의 협업을 통해 전면 정비해 총 10개소를 이설하고 2개소는 철거를 추진 중에 있다.

 

▣ 작은 관심이 거리 전체에 파장을 일으키다

 

흥선로 일대 전신주 이설 사업은 2022년 7월 15일 ‘현장시장실’흥선동 방문 시 제기됐던 민원사항(‘흥선로 36’민원사항)이 발화점이 되어 2022년 10월 12일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흥선로 일대의 도로 상황을 체크하며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통행 불편을 야기하는 전신주, 통신주 병합 또는 이설을 지시하며 시작됐다.

 

◇‘흥선로 36’민원사항(사진 참고)

 

흥선로 36 신축건물 앞 공사 종료 후 인도 폭이 줄어들어 전신주, 소화전, 가로등이 밀집되어 주민 통행 불편과 안전이 우려됐던 상황으로 도로과와 한전이 협업〔‘22. 7. 19.: 공동주택 앞 전신주 이설 및 철거 촉구〕해 전신주 1개 철거(‘22. 8. 19.)와 통신주를 이전(‘22. 9.)완료했으며, 남은 통신주는 전신주 옆으로 이설해 미관을 개선하고 보행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 협업으로 안전과 미관 두 마리 토끼를 잡다

 

흥선로 전신주 이설사업 전신주 및 통신주 등 위치는 총 12개소이며, 해당 위치의 정비사업을 통해 보행 안전 확보는 물론 그와 동시에 도시 미관 개선에도 일조한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흥선동에서 시작된 민원 해결을 위해 허가안전과, 도로과, 한국전력공사, KT 등 유관기관이 한마음으로 협업하여 불필요한 전신주 이설과 제거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빠른 의사결정과 강한 실행력으로 한 기관에서 단기간에 실행할 수 없는 일이기에 더 뜻깊은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불확실성이 가득한 이 시대에 협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 덕목이 된 상황이다. 협업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원동력으로 틀에 갇힌 행정이 아닌 소통과 협력으로 접목해 나간다면 더 큰 시너지를 가져올 것임이 분명하다.

 

▣ 시민과의 끊임없는‘소통’이 이루어낸 성과

 

△현장시장실

 

민선 8기, 가장 큰 변화는 시장이 매주 시민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서 그들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듣는다는 것이다. 그곳에는 어떤 격식과 절차도 없고 시장은 동주민센터 민원 창구 직원처럼 시민의 요구사항을 일일이 메모하고 경청한다. 시민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자신이 시정에 바라는 사항이 이루어지리라 기대하고 확신하며, 실제로도 그곳에서 발언된 내용은 시정에 반영될 때까지 관리가 된다. 비록 큰일이 아니어도 작은 불편함을 해결하는 것, 작은 존중과 관심을 시민이 값지게 받아들인다는 시장의 철학의 반영된 것이다.

 

△로드체킹

 

시장이 발빠르게 뛰는 만큼 동장들도 매일 관내를 순찰하며 지역주민의 불편사항을 체크한다. 도로파손, 위험물 제거, 폐기물 관리 등 제한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이 또한 시 관계부서 및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해결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시민이 살기에 불편함이 없는 진정한 ‘내 삶을 바꾸는 도시’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

 

△자발적인 주민 참여와 협업

 

지난 12월 중순, 강설 시 개인 굴착기를 이용해 흥선동 작은 골목과 이면도로에 쌓인 눈을 두 시간 넘게 치운 주민이 있다. 해당 주민은 흥선동 자생단체 회원으로 수년째 개인장비로 제설작업을 돕고 있다.

 

흥선동은 대부분 주택 밀집 지역으로 좁은 골목에 불법 주정차까지 더해져 강설 시에는 제설차량 진입이 어려워 신속 대응이 불가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해당 지역은 제설 취약지역으로 지역주민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주민과 협업으로 제설 작업을 완료해 위기 요소를 제거한 바 있다. 소통과 협업이 보여주는 성과라고 하겠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도시에 대한 새로운 기준과 방향 설정을 위해서는 시민의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책을 만들어야 하기에, 소통과 협업으로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정책과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며, “흥선동에서 시작된 작은 변화가 의정부시 전체에 지대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시민불편 해소와 안전을 책임지는 의정부시장의 사명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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