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주민 호응에 힘입어 ‘방범형 무인택배함’ 추가 설치계림1동 행정복지센터…이용자 꾸준히 늘어 약 5천여 건 달해
광주 동구는 주민 편의와 택배 관련 범죄 예방을 위한 ‘방법형 무인택배함’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계림1동 행정복지센터에 추가 택배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단독주택과 다가구 주택이 밀집된 계림1동의 특성상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등이 택배를 직접 수령이 어려운 점을 반영, 지형적 특성과 접근성, 안전성을 고려해 신규 택배함을 공공기관인 계림1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했다.
또한 설치된 신규 택배함은 국민제안 사항을 채택해 주민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되는 ‘노란색’으로 선택했다. 기존 임차로 운영하던 지산2동 행정복지센터와 푸른마을공동체센터에 설치한 택배함을 매입으로 전환하고 이곳 택배함에도 노란색을 입혔다.
동구에 설치된 무인택배함은 ▲동구국민체육센터 ▲소태역 대합실 ▲푸른마을공동체센터 ▲서남동 행정복지센터 ▲지산2동 행정복지센터 ▲계림1동 행정복지센터 등 총 6곳이다.
동구는 기본 무인택배함에 응급 시 대처가 가능하도록 112·119 비상벨과 방범용 CCTV, 구급함 등을 설치해 밤낮없이 두 눈 부릅뜨고 동구민을 지킨다는 의미로 ‘동구 부엉이’로 명칭을 정했다.
‘동구 부엉이’는 지난 2020년 6월 설치 당시 이용 건수가 80여 건에 그쳤으나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60배에 달하는 약 5천여 건으로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용 방법은 물품 구매 시 택배 보관함을 수령지로 지정하고, 물품 도착 후 택배 도착 문자에 적힌 인증번호를 입력해 물품을 찾으면 된다. 택배함은 365일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 부엉이’는 주민 생활 편의뿐만 아니라 주민 안전을 위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들을 개발해 주민 생활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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