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1월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언론인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2023 신년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언론이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간담회는 2023 군정 운영 방향 및 7대 핵심 사업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신우철 군수는 기자 간담회 개최 배경을 밝히며 “2023년은 그동안 다져놓은 기반 위에 더 많은 결실을 거두어 군 위상을 드높이고 대도약을 이루는 한 해가 되도록 전력을 다해 군정을 이끌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7대 핵심 사업 추진 계획과 기대 효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 .
7대 핵심 사업은 해양치유산업, 해양바이오산업, 대규모 SOC 사업,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5대 대규모 행사 개최, 가뭄 극복을 위한 대책 등이다.
구체적인 추진 전략으로 먼저 국내 최초로 5월 시범 운영되는 해양치유센터와 더불어 해양기후·문화치유센터 등 공공시설 운영에 박차를 가해 ‘완도형 해양치유산업’을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완도의 주요 수산자원인 해조류와 전복 등을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은 공동 협력 연구소와 해조류 활성 소재 인증·생산 시설 등을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일자리와 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미래 산업이라는 점을 피력했다.
교통망을 확충하는 대형 SOC 사업이 완료되면 미래 완도의 교통 지도가 바뀌고, 접근성 개선으로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현재 군에서는 정부 국정 과제에 반영된 광주~완도 고속도로,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 노화~소안 연도교 건설과 국도 77호선 선형 개선 등을 추진 중이다.
대형 국책 사업 2건 선정으로 군은 국립난대수목원 조성과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으로 해양관광 거점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고 5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제62회 전남 체전과 제31회 전남 장애인 체전,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장보고 수산물 축제, 전남 정원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는 복안이다.
50년 만의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장기적인 대책으로 광역 상수도 설치, 금일 동백리 수원지 신설, 고금 넙도 상수관로, 이동형 해수 담수화 설치 사업 계획 등을 밝혔다.
이어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방안, 기후변화 대응 정책 등에 관련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언론인 여러분이 주신 고견은 군정 운영 방향을 설정하는 데 적극 반영할 것이며, 앞으로도 군 발전을 위해 군정에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면서 “새해에도 군민, 언론인과의 소통을 더 적극적으로 이어나가 모두가 잘사는 희망한 완도를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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