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송월동, 어려운 이웃 위한 나눔 손길 이어져한국자유총연맹 나주시지회, 나주시청소년지킴이, 동산유치원 성금·후원품 기탁
나주시 송월동은 지난 연말과 새해를 맞아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회단체, 유치원 등에서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3일 송월동에 따르면 최근 한국자유총연맹 전남나주시지회, 나주시청소년지킴이에서 가정위탁아동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해왔다.
기부 대상인 가정위탁아동은 부모의 질병·가출·이혼 등의 사유로 친가정 보호를 받지 못해 위탁 부모에게 맡겨진 18세 미만의 아동청소년이다.
후원금은 송월동 관내 가정위탁아동 2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전달할 예정이다.
홍종국 지회장과 서희철 회장은 기탁식에서 “아동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소소하지만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관심과 나눔을 지속해가겠다”라고 말했다.
사회단체에 이어 유치원 원아, 교직원들이 라면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송월동 소재 동산유치원 원생 60명과 교직원 6명은 용돈 대신 라면을 받아 기부하는 ‘사랑의 라면 트리’ 프로그램을 통해 하나둘씩 모은 라면 30박스를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정지원 원장은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나눔의 의미를 배우고 실천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올해로 2회째 사랑의 라면트리를 운영했다”라며 “작은 기부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귀남 송월동장은 “코로나19와 불경기 속에서도 더 어려운 이웃과의 나눔에 동참해준 2곳 단체와 유치원 원아, 교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라며 “가정위탁아동을 비롯해 겨울철 소외된 이웃들이 없도록 관심있게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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