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산업 고도화로 ‘강한 경제’ 전주 구현우범기 전주시장, 3일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효성첨단소재 전주공장, 유니온시티 잇달아 방문
‘강한 경제’를 민선8기 최우선 과제로 정한 우범기 전주시장이 미래먹거리인 탄소산업 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2023년 계묘년 새해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3일 탄소산업 국가기관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대한민국 대표 탄소기업인 효성첨단소재 전주공장, 피치케이블·유니온시티를 차례로 방문해 기관과 기업의 현황과 올해 주요 계획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우 시장의 이날 현장 방문은 지난 2일 전라감영에서 2023년 첫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종합경기장 야구장 철거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현장에서 전주 대변혁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구체화하기 위한 현장 행정의 연장선상이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 우 시장은 올해 전주시가 계획한 전주형 일자리 지정 등 주력산업인 탄소산업 고도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관·기업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우 시장이 새해 첫 산업현장 방문지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등 탄소산업 관련 기관·기업을 택한 것은 최근 고강도 경량 소재인 탄소섬유를 중심으로 한 탄소산업이 21세기 고부가가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도 이에 발맞춰 지난해 12월 ‘우주항공·방산시대 탄소복합재 경쟁력 강화전략’을 발표하는 등 탄소산업 육성에 관심을 쏟고 있다.
특히 우 시장이 이날 방문한 탄소산업 관련 국가 컨트롤타워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흥원은 올해 탄소섬유가 활용되는 수소저장용기와 풍력블레이드, 우주·항공, 방위산업 등 주요 핵심 수요산업을 중심으로 한 기술개발 등 탄소 소재를 기반으로 한 융복합산업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우 시장은 이어 국내 대표 탄소기업인 효성 전주공장과 탄소산업을 기반으로 한 향토기업인 피치케이블·유니온시티를 찾아 기업 현황을 청취하고, 전주시 탄소산업 성장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효성의 경우 지난해 연간 생산량 6500톤 규모로 증설을 완료한 상태로, 올해 상반기 중 1개 라인을 증설해 연간 9000톤 규모까지 생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2024년과 2025년 각각 1개 라인을 추가 증설하는 등 오는 2028년까지 총 10개 라인 2만4000톤 규모로 생산 규모를 확대해나갈 예정으로 알려져 대한민국과 전주의 탄소산업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내 최초 탄소발열의자 특허 및 성능 인증을 획득한 ‘피치케이블’과 도로교통시설물 제작업체인 ‘유니온시티’는 탄소섬유를 기반으로 한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으로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나가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탄소소재는 미래 첨단산업의 쌀로, 전주는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시작이자 미래”라며, “전주형 일자리 지정 및 국가탄소산단 조성 등 탄소산업이 우리 시 강한 경제의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기업·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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