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대기질 개선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보조금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저녹스 보일러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남동구 주민을 대상으로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 및 교체 시 10만 원을 지원한다.
저소득층은 60만 원을 지원하며, 지원 대상은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수당 수급자, 한부모 가족 지원 대상자 등이다.
저녹스 보일러란 미세먼지, 산성비의 원인이 되는 주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저감시키기 위해 일반보일러보다 연소방식이 개선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보일러를 말한다.
구는 올해 총 5,020대의 저녹스 보일러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주택소유주 또는 주택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가 구비서류를 갖춰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남동구청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환경보전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에너지 효율이 높아 연료비가 절약되고 미세먼지 저감 등 맑고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주민이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