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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근 고성군수, 강추위 속에 하우스 농가 현장 점검

혹한기 부추하우스 영농현장 점검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3/01/04 [11:06]

이상근 고성군수, 강추위 속에 하우스 농가 현장 점검

혹한기 부추하우스 영농현장 점검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3/01/04 [11:06]

▲ 이상근 고성군수, 강추위 속에 하우스 농가 현장 점검

 

이상근 고성군수가 1월 3일, 몰아치는 혹한기에 영농인을 격려하고자 고성읍 죽계리 소재 김병중 새고성부추작목반 대표의 부추재배 하우스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들어 고성지역이 역대 최저온도인 ?10.8℃를 기록하는 등 한파가 이어져 농업 현장의 재해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고성 부추는 7개 단체(45 농가, 73ha)에서 재배하며, 지난해 3,100톤을 생산하고 약 63억 2천만 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경남 최고 생산량과 매출을 달성하는 등 톡톡한 효자 작목으로 고성 농산물의 우수성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날 점검한 하우스의 소유자인 김병중 씨는 2.7ha의 면적으로 농사를 짓는 고성의 대표적인 부추 영농인으로, 지난해 약 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병중 씨는 “부추는 연간 4~6회를 수확하므로 꾸준한 수익이 나는 장점이 있으나, 겨울철 기온이 낮고 바람이 부는 날은 하우스 환기를 못 해 다습으로 인한 곰팡이병에 걸리기 쉽다. 한번 감염되면 한해 농사를 접어야 한다”고 부추 농사의 애로사항을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희망이 있는 농업·농촌을 육성하기 위한 해결책은 항상 현장에서 농가와의 소통을 통해 찾을 수 있다”며 “지속적인 소통행정으로 농가소득을 높일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추는 볶음이나 나물, 특히 오리요리 등에 곁들이는 채소로, 기력을 보충하고 맛도 좋아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좋다.

 

부추는 씨앗을 한 번 뿌리면 평균 3년은 다시 밭을 갈거나 씨를 뿌리지 않아도 계속 수확할 수 있다.

 

이런 장점으로 농가에서는 인력을 줄이고, 판매와 유통 등 매출을 높이기 위한 다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부추 1단(500g)의 경매가가 역대 최대인 6,200원을 경신해 부추 농가에 희망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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