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2023년부터 어르신들의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충북도 최초로 경로당 친환경 쌀 공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로당의 기능과 역할이 점점 확대되고 있으며, 경로당 참여율이 높아지면서 쌀 소비량도 늘어나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 또한 증대되고 있다.
이에 괴산군은 경로당에 공급하는 기존 정부양곡을 지역에서 생산된 질 좋은 친환경 쌀로 대체 지원하기로 했다.
경로당 회원수에 따라 1년에 20kg 쌀을 7포에서 11포로 차등 지원한다.
올해 경로당 양곡 수요조사 결과, 339개소 경로당에 총 2,735포(20kg/1포)의 친환경 쌀을 지원할 계획이며, 희망하는 기간에 각 경로당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군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지역 친환경 쌀 판매 확대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경로당에 최상의 풍미와 품질을 자랑하는 친환경 쌀 지원이 농업인들과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