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 지역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2023년 양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양봉농가의 경쟁력 강화 및 안정적인 양봉사양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봉 기술력을 높여 품질을 개선하고, 생산과 유통 투명성 향상을 돕고자 추진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양봉 화분사료 △벌통 및 사료용해기 △스틱형 벌꿀 포장재 △양봉산업 육성 △저온저장고 △말벌 퇴치장비 등 6개 사업이다.
양봉 화분사료와 벌통 및 사료 용해기 지원은 울주군에 주민등록과 양봉등록을 마친 농가가 대상이며, 그 외 사업은 울산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둔 울주군 양봉등록 농가이면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18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군은 지난해 사업에서 6월에 지원품을 공동배부했으나 올해는 농가와 협회의 건의에 따라 오는 3월에 배부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꿀벌 집단 실종과 관련해 분봉이 필요한 시기인 3월에 농가가 필요한 물품을 배부해 지역 양봉농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으로 양봉농가의 안정적인 양봉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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