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023년도 경남의 지역특화사업을 발굴하는 연구용역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경남도는 작년 12월 2일부터 20일까지 경남 시군에서 신청한 대상 지역 9개소에 대하여 자연환경 등 지역특화성(45점), 타 사업과의 연계 및 사업 효과성(25점), 주민참여도 등 지속성(30점) 총 100점으로 평가하여 자연환경, 지역공동체, 문화유산 3개 분야 3개 사업을 선정했다.
2023년도 경남의 지역특화사업 연구용역이 시행될 3개의 사업으로는 ▲통영시의 ‘한산마을 누림프로젝트’ ▲함안군의 ‘여항면 다랑논 농경문화 자원화 사업’ ▲산청군의 ‘단계마을~장승배기 생태공원 연계 활성화 사업’이 선정됐다.
통영시는 통영항~제승당을 오고 가는 방문(관광)객에 대해 대고포 마을 부녀회를 중심으로 음식과 특산물을 판매하는 방안을 계획한다. 제승당~대촌마을으로 가는 산책로(탐방로)를 구상하고 이를 통하여 봉암~야소~의암마을으로 이어지는 방문(관광)객의 발걸음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함안군은 여항면 주서리 일원 주주골 다랑논 생태환경과 체험활동을 기반으로 도시민과 학생(학부모)이 찾아와서 농경문화를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콘텐츠 사업을 조성한다. 지역을 찾는 방문(관광)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이 체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주민공동체가 인근 분교장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한다.
산청군은 신등면 소재지에 위치한 단계마을과 인근 장승배기 생태공원을 특화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산청군과 지역상인들이 합심하여 저작거리를 만들어 5일장터를 개설하고 한옥촌(담장길)과 연계될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서의 장승배기를 특화하여 거리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지역특산품과 한옥체험도 병행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하여 추진하게 되는 경남의 지역특화사업 발굴은 2023년도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서 그간 연구용역에만 그치던 전례를 타파하고 연구용역에서 도출된 경쟁력 있는 세부과제들을 다음 연도 신규사업으로 추진할 방안이다. 김재원 균형발전과장은 “2023년도 선정 추진되는 3개 사업에 대하여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도-경남연구원-3개 시군(통영, 함안, 산청)과 협력하여 지역소멸기금, 지역균형발전사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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