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4일 현재 경산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5백만 원을 기부해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고액기부자 1호라고 밝혔다.
경산시 용성면 출신인 전한길 강사는 경산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 노량진 메가공무원학원에서 한국사 대표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구독자 24만 명에 달하는 유튜브 ‘꽃보다 전한길’ 채널을 운영하는 파워유튜버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한편, 전한길 강사는 지난해 10월부터 각종 문화행사 및 다양한 시책을 홍보하는 경산시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으며,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고향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경산시를 방문해 출향인의 기부를 독려했다.
전한길 강사는 “내 고향이 10개 대학이 운집해 있는 교육의 도시로 성장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고향사랑기부제라는 뜻깊은 제도의 홍보에 선봉장 역할을 맡겨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내 고향 경산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 맡겨만 달라”는 말과 함께 고향사랑기부금 5백만 원을 쾌척했다.
올해 1월 1일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연간 5백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하면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초과분은 16.5%의 기부금 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까지 답례품을 추가로 받는 제도이다.
경산시는 현재 대추, 샤인머스켓, 복숭아, 자두 등의 농산물과 전통주 및 대추가공품, 고액기부자에 대한 한우·한돈 세트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한길 강사와 같은 고액기부자에게는 150만 원에 상당하는 답례품을 나누어 제공하게 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학원도시 경산에서 나고 자랐으며, 역사와 전통이 있는 경산을 대표하는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고향사랑기부제 고액기부자 1호인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고향에 대한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사회·경제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