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 18개 동 고유의 정체성과 색깔 입힌 BI 개발BI 연계 주민 참여형 마을사업 추진…특성화, 전면화, 고도화
광주광역시 서구의 18개 동에 새로운 마을 수식어가 생겼다. 동마다 각각의 정체성과 특성,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담은 BI(Brand Identity)를 개발한 것이다.
권역별 거점동인 △풍암동은 금당산과 풍암호수 등 천혜 자연환경을 내세워 ‘힐링 쉼,터 건강마을’로 △금호1동은 지역 상인들과 주민들이 사회적 약자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마을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상생마을’로 △동천동은 전체 인구 중 절반이 30~50대 젊은층으로 교육과 육아에 관심이 높은만큼 ‘다독다독 책마을’로 △치평동은 자원순환 분야에서 앞서가며 아이들에게 지속가능한 마을을 물려주겠다는 뜻을 담아 ‘Green Wave, 감탄마을’로 정했다.
또한 주민자치분야 연계동인 △농성1동은 ‘골목&나눔문화가 공존하는 벚꽂마을’ △상무2동은 ‘함께하는 쌍쌍일촌, 나눔마을’ △화정3동은 ‘역사 품은 꽃마을’로 BI를 확정했다.
지역활성화분야 연계동인 △양동은 ‘효마을’ △양3동은 ‘청춘을 발산하는 추억과 예술마을’ △유덕동은 ‘아이가 미소 짓는 마을’ △서창동은 ‘전통문화 찬란한 노을마을’로 정했으며, 학습공동체분야 연계동인 △상무1동은 ‘걷기人(in)마을’ △화정2동은 ‘꿈지락 평생배움터’ △화정4동은 ‘문화놀이터 화사마을’ △금호2동은 ‘미디어 마을’로 새 이름을 붙였다.
주민조직네트워크분야 연계동인 △농성2동은 ‘협치가 있는 광장공동체’ △광천동은 ‘스토리가 있는 빛의 마을’ 화정1동은 ‘함께 잇다, 안전마을’로 BI를 정했다.
서구는 앞으로 마을 BI와 연계한 사업들을 발굴하여 이를 마을 고유의 브랜드와 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오는 13일 조선대학교 LINC3.0사업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BI 디자인 제작에 들어간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민선8기 출범 이후 6개월동안 각 동마다 ‘우리만의 색깔과 특색’을 담은 BI발굴을 위한 수차례의 토론과 논의가 이어졌고, 값진 결과물이 완성됐다”며 “BI와 연계한 다양한 마을사업들의 특성화, 전면화, 고도화를 통해 생활정부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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