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못난이 김치로 직원 격려?농가 소득증대 ‘두 마리 토끼’
충북도, 다자녀 직원에게 ‘어쩌다 못난이 김치’제공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3/01/05 [17:58]
▲ 충북도 못난이 김치로 직원 격려?농가 소득증대 ‘두 마리 토끼’ |
충북도는 5일 세 자녀 이상을 둔 다자녀 직원 178명에게 ‘어쩌다 못난이 김치’1박스(5kg)씩을 전달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바쁜 일정 가운데 이날 오후 도청 신관 1층 로비에서 직원 대표 2명에게 못난이 김치를 직접 나눠주며 격려했다.
이번 전달식은 업무와 자녀 양육 병행의 어려움이 큰 다자녀 직원을 격려하는 동시에 못난이 김치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열렸다.
못난이 김치는 가격 폭락 등으로 농민이 수확을 포기하거나 판로를 찾지 못한 배추를 이용해 충북 지역 김치제조업체에서 생산한 상품이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도의 모든 정책은 출산율 증가에 초점을 맞춰 추진할 것”이라며, “이미 다자녀 가정을 이룬 여러분들이야말로 애국자이면서 우리 충북의 경쟁력을 키워주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도는 우리 농산물로 만든 건강하고 맛있는‘못난이 김치’를 만들어 농가를 돕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품질 좋은 국산 김치를 제공해 우리 농산물과 농민을 지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