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이달 1일부터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기부행렬이 이어지면서 5일 현재 2,200만 원을 달성해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
제1호 고액 기부자는 평소 예천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는 서울 거주 출향인 황정근 변호사로 500만 원의 소중한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뒤를 이어 ㈜미강이엔씨 윤창걸 대표 500만 원, ㈜경한코리아 이상연 대표가 500만 원을 기부했다.
특히, 윤창걸 대표는 보문면 출신으로 늘 고향에 대한 애착심을 가지고 장애우 돕기, 태풍 피해 성금 등 의미 있는 도움의 손길을 보태 선한 영향력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윤창걸 대표는 “소나무가 무성하면 잣나무가 기뻐한다는 ‘송무백열(松茂柏悅)’이라는 말이 있듯이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예천군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출향인들도 고향 발전에 기여했다는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친화건설 권홍구대표 200만 원, 지보면 재경면민회장 정해창 회장 100만 원 외 10만 원 이하 40여 명 등 고향을 사랑하는 이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이재길 재무과장은 “예천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주신 기부자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기부금은 예천군의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고향사랑기부제에 출향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이 거주하는 주소지 외 다른 지역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지자체는 이를 사회 취약계층과 지역 주민의 복리를 위해 사용하는 제도로 고향사랑e음 또는 농협은행이나 지역 농·축협에서 기부할 수 있다.
예천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직영 인터넷 쇼핑몰 예천장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과 삼강나루캠핑장 할인권, 예천사랑상품권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예천장터 쿠폰은 10만 원을 기부하고 3만 원의 기부포인트를 받은 기부자들이 예천장터를 방문해 쿠폰을 사용하면 추가 결제를 통해 구매하고 싶은 답례품을 고를 수 있어 다른 지자체와 답례품 차별성을 확보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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