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지난달 ㈜도시경영연구원과 ‘용산문화(관광)재단 설립계획 수립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재단 설립은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다.
재단은 지역 내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한 거점이 될 전망이다.
용산에는 ▲자연(용산공원, 한강공원, 남산, 노들섬 등) ▲전시(국립중앙박물관, 한글박물관, 용산역사박물관, 리움 미술관, 용산공예관) ▲공연(블루스퀘어, 동자아트홀, 용산아트홀, 국립극장 용) ▲역사(효창공원, 의열사, 이태원부군당 역사공원, 이봉창 역사울림관) 자원 등 문화·관광 인프라가 풍부하다.
용산문화(관광)재단 설립계획 수립 연구 용역비는 3240만원, 성과물은 3월 중 완성된다. 내용에는 ▲설립개요 ▲사업범위 ▲조직과 인력 ▲향후 5년간 재정계획 ▲기대효과 ▲중복사업 ▲미 설립 대안 등이 포함된다.
구는 연구용역 성과물을 바탕으로 설립계획을 수립해 올 하반기 타당성 검토를 추진한다. 2024년 재단 설립 관련 주민의견 수렴, 설립심의위원회 심의 절차를 마무리한다. 조례 및 정관 제정, 임원 공모 및 임명, 설립등기 및 지정고시 후 사무실 설치, 직원채용 등을 마치는 즉시 재단 운영을 시작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며 “문화(관광)재단은 곳곳에 흩어진 풍부한 지역 자산을 널리 알리고 용산이 세계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재탄생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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