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다음 달 10일까지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3년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은 농작업과 가사를 병행하는 여성농업인에게 여가 및 레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올해 11억 2200만 원의 예산으로 지역 내 6600명의 여성농업인에게 연간 19만 원(자부담 2만 원 포함)의 행복바우처 카드를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청주시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부터 만 73세 미만의 농업경영체 등록된 여성농업인이며, 가구당 농지소유면적(세대원 합산)이 5만㎡미만인 농가 또는 이에 준하는 축산?임업?어업경영가구에 해당돼야 한다.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카드는 의료(병원, 약국)분야, 유흥, 사행성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이용할 수 있고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은 카드 잔액은 모두 반납된다.
시 관계자는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이 도시에 비해 열악한 농촌 생활을 하는 여성농업인들에게 삶의 활력을 가져다주고,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늘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