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올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멧돼지와 고라니, 조류 등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방지 활동을 통해 농민들의 손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지역내에서 활동할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모두 26명으로 편성됐다. 이들은 유해야생동물 출몰 또는 피해신고시 즉시 출동하고 포획기간내에 멧돼지 폐사체 수색을 병행 추진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축사 주변에서 예찰활동과 사전포획에 나서며, 부상한 야생동물 발견 또는 신고시 현장 출동과 함께 군청으로 이송하는 임무를 맡았다.
군은 농작물에 상당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멧돼지와 고라니의 포획목표를 각각 900마리와 2,000마리로 정하고 이들 야생동물 포획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의 총기 사용으로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란 판단아래 지난해 12월 27일 최북미술관 세미나실에서 피해방지단원을 대상으로 총기사용 안전교육(강사 무주경찰서 총포담당)도 실시한 바 있다.
이들 단원들은 안전을 위해 조끼, 모자 등 식별하기 쉬운 의복을 착용하고 포획활동에 나서게 된다. 무주군 환경과 환경정책팀 박영석 팀장은 “보은과 문경 등 최근 인근 지자체에서 확산되고 있는 야생멧돼지로 인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차단하기 위해 멧돼지 포획을 장려하고 있다”라며 “축산 농가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올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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