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올해 탄소중립 공원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친환경 분야에서도 일류도시를 향한 여정에 나선다.
서구는 올해 ▲노후 공원 리모델링 ▲쿨링포그(Cooling Fog) 시스템 도입 ▲스마트 태양광 조명 설치 ▲공공와이파이 도입 ▲스마트 태양광 무선 충전 벤치 설치 등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노후 공원 리모델링은 원도심 내 노후화된 공원시설을 전면 개선해 녹음을 확충하고 스마트에코 시설물을 도입하는 등 주민을 위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허암공원 등 7개 대상지가 올해 리모델링 사업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흡착뿐 아니라 주변 대비 3~5℃ 낮은 쿨링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쿨링포그 시스템은 지난 2021년 서곶근린공원, 군도공원, 주자공원 등에 설치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절골공원, 가좌이음숲 등 2곳에 추가하며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스마트 태양광 조명은 야간 시간대 공원 내 빛 취약 구간을 보완하고, 이용객의 안전사고도 예방한다. 구는 지난해 간촌공원 등 10곳에 마련한 데 이어 올해에도 절골공원 등 5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공공와이파이(WI-FI) 서비스가 시행 중인 주자공원, 아랫말공원, 군도공원, 길쌈공원 등에서는 기존에 설치된 스마트 태양광 조명, 무선 충전 벤치 등과 함께 공원 이용객에게 한층 높아진 편의성을 제공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탄소중립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세대와 미래 세대 모두에게 있어 가장 시급하면서도 중요한 과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에너지 절감 대책을 발굴하고 친환경 자원을 적극 활용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는 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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