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고향 방문에 반려견 돌봄 걱정 없는 서초구,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서초동물사랑센터 ‘반려견 돌봄쉼터’ 운영
서울 서초구는 설 연휴 기간동안 집을 비우고 고향을 찾는 견주들의 반려견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반려견 돌봄 쉼터’를 운영한다.
구는 2019년부터 명절기간에 집을 비우고 고향을 찾는 주민들을 위해 ‘반려견 돌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구는 이번 설 연휴기간(20~25일)에도 민간 보호 시설에 맡길 때 비용 부담 등을 우려하는 견주들을 위해 서초동물사랑센터 내 돌봄 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에는 경험이 풍부한 전문 돌봄이(펫시터)들이 상주해 반려견들의 상태를 순찰 및 CCTV 등을 통해 모니터링한다. 이들은 먹이주기, 배변, 놀이 등 전반적으로 케어하고 관리하며, 질병·부상 등 응급상황시 24시간 운영하는 동물병원에 연계한다.
희망자는 17일까지 서초동물사랑센터에 선착순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구에 등록된 5개월 이상 중소형 반려견이며, 전염성 질환 및 질병·임신·발정이 없는 반려견이어야한다. 위탁 비용은 청소, 소독 등을 위한 최소비용인 5,000원이다.
신청 시 우선순위는 △유기견을 입양한 서초구민(1순위) △저소득층 가구(2순위) △서초동물사랑센터 입양 가족 및 서초구민(3순위) 순이다.
한편 구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서초’를 위해 다양한 반려동물 정책들을 추진해왔다. 먼저 구는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구민에게 전국 지자체 최다인 50만원의 입양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로드킬을 당한 반려동물의 사체를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장례비용 지원서비스, △심리 상담을 통해 반려동물 상실 극복을 돕는 ‘서리풀 무지개 모임’ △반려견 전문훈련사가 교육하는 ‘문제행동 및 산책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설 연휴 기간 동안 반려가족들이 반려견 돌봄쉼터를 이용하여 편안한 마음으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숙한 반려문화를 정착시키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서초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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