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장지동에 위치한 동성 태비태권도 김봉재 관장은 지난 4일 광남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라면 11박스와 성금 1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라면은 태권도 학원에 다니는 어린 원생들과 관장이 불우한 이웃을 위해 자체 기부 행사를 통해 십시일반 모은 것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김 관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에게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나눔과 기부에 대해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아이들의 작은 정성이 따뜻함으로 전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마음을 계속 키워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유근창 동장은 “소외계층을 위해 고마운 마음을 보여준 동성 태비태권도 원생들과 관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원생들의 따뜻한 손길이 담긴 라면과 성금은 관내 저소득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