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준비 현장을 방문, 준비상황을 점검한 후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홍보를 강화하는 등 막바지 준비에 혼신의 힘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현장 시찰에는 신민호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등 도의원과 손점식 순천시 부시장, 천제영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최덕림 총감독 등이 함께해 종합 준비상황을 살폈다.
조직위는 현재 종합공정률 75%로 계획된 공정대로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으며, 입장권 사전 예매율은 36억 원으로 목표액(106억 원) 34%에 이르고 있으며, 2월까지 주요 시설공사를 마무리하고 3월 중 시범 운영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규모 국내외 관람객 유치를 위해 종합홍보 대행사와 전략적 홍보 실행 방안을 마련해 4월까지 방송?신문, 온?오프라인 등 다각적인 매체를 통해 집중 홍보하고 주요 대도시와 전국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중점적으로 박람회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 30개 나라 이상, 800만여 명의 방문에 대비해 1만 7천여 명(6천778객실)의 숙박이 가능하도록 깨끗한 숙박 환경을 정비하고, 8천여 대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안전한 박람회 운영을 위한 상황별 안전관리 대응 매뉴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2월 4일 도민 결의를 위한 ‘붐업 페스타 행사’를 시작으로 3월 31일 공식 개막식이 열린다. 제1호 국가정원과 동천변을 따라 도심 전역이 박람회장으로 운영된다.
전남도는 도비 3억 원을 제1회 추경에 편성해 관광 활동에서 소외된 학교 밖 청소년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2만 3천여 명을 대상으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체험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2023년은 세계로 뛰는 전남 대도약 원년이 돼 전남이 기회와 희망의 땅이 될 것”이라며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힘을 모아 800만 관람객을 유치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정원 페스티벌로 한 단계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도비 315억 원을 지원하고, 박람회장의 사후활용을 고려해 교량교 재가설 사업과 생태정원거리 조성에 신규 국비 예산 56억 원을 추가 확보하는 등 온힘을 보태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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