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기능성 보드게임 개발노동가치, 노동지식, 노동안전을 테마로 한 놀이학습으로 청소년 노동인권 감수성 증진에 기여
재단법인 고양시청소년재단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노동인권 보드게임을 개발하여 청소년 노동권익의 중요성과 노동인권 침해 시 대처 및 갈등해결 방법 등을 배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 청소년백서(2021)에 따르면 2021년 청소년 근로자 중 시간제 근로자가 32만 4천 명으로 29.6%를 차지했다. 경제활동을 하는 청소년 10명 중 약 3명은 상대적으로 고용이 불안정하고 근로조건이 열악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아르바이트 청소년은 노동관계법령에 관한 인식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53.1%가 근로계약서도 작성하지 않고 노동 현장에서 부당한 처우를 경험하기도 했다고 응답했다.
이에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이 경험할 수 있는 노동 현장의 갈등사례, 구제방법, 청소년 노동권익 정보 등 노동과 관련된 일련의 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교육 기능성 청소년 노동인권 보드게임 도구를 개발했다.
센터에서 개발한 “I am Smart Worker”는 △노동 가치(노동의 가치와 의미에 관련된 문제와 미션) △노동 지식(근로계약서 작성, 최저임금 등 노동지식과 관련된 문제와 미션) △노동 안전(문제 상황, 고용주와 근로자의 갈등상황 등에 대한 문제와 미션) 카드를 활용하여 주인공(알바생)의 능력치를 완성하는 게임으로 2023년부터는 해당 도구를 활용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해당 교육은 대학생으로 이루어진 ‘고양시 청소년 노동인권 서포터즈단’이 강사 과정을 수료하여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청소년이 청소년을 위해 직접 안전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설 예정이다. 황상하 센터장은 “아르바이트 청소년 대다수가 고용 불안정, 임금, 복지 등 근로조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에 놓여있는 실정”이라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노동권을 침해받지 않고, 피해를 받더라도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이 보드게임 프로그램을 통해 키워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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