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군민체육관 앞에 ‘영동 어린이 눈썰매장’ 개장언덕길이 눈썰매장으로 변신, 1월 31일까지 한시적 운영
충북 영동군에 특별한 겨울 놀이시설이 생긴다.
11일 영동군과 영동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영동군체육관 옆 언덕길에서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눈썰매장을 오는 1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군은 겨울방학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겨울철 여가공간 제공을 위해 지역 어린이를 위한 야외 눈썰매장을 무료 개장하기로 했다.
원래 이곳은 영동체육관 진입 후 1층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차도였지만, 영동곶감축제 개최시부터 눈썰매장으로 변신했다.
영동축제관광재단은 2023 영동곶감축제시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기는 가족단위 체험 마련으로 축제 성공을 이끌고자 이 눈썰매장을 설치했다.
별도 시설물 설치없이 사용빈도가 낮았던 기존 도로를 활용해 너비 8m, 길이 45m 규모로 눈썰매장을 만들었다.
이 눈썰매장은 축제 기간중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과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성황리 운영됐다.
군은 큰 호응을 얻었던 만큼, 지역어린이들과 주민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주고, 문화혜택이 적은 겨울철 건강한 여가활동 기회를 주기 위해 눈썰매장 운영을 연장하기로 했다.
초기 설치비가 많이 들어가는 눈썰매장 특성상, 참신한 아이디어와 효율적인 업무추진이 돋보인다.
또한, 어린이 먹거리 휴게실에는 어묵, 핫바, 컵라면등 허기진 배를 달랠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고 아이들이 잠시 쉬면서 기력을 회복할 수 있는 쉼터존도 마련했다.
운영기간은 이달 31일까지이며, 설 명절기간에는 상황에 따라 탄력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매일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어린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영유아는 부모와 동반 후 탑승할 수 있다.
운영 및 안전요원이 상주하며 이용객들의 올바른 이용과 안전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은 친구,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군민들의 겨울철 여가문화와 놀이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 겨울 지역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눈썰매장을 지속 운영하기로 했다”라며 “영동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겨울 놀이시설인만큼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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