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원의 눈썰미 덕분에 실종 치매 노인을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려 보낼 수 있었다.
11일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 따르면 한 관제원이 지난 6일 밤 11시 15분 쯤 가대마을 회관에서 주연마을 방향으로 어두운 도로를 배회하는 할아버지를 발견하고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5분 쯤 뒤 관제원은 실종 치매노인과 관련해 중구 성안동에서 가대마을 방면 수색을 요청하는 경찰 무전을 듣고 조금 전 모니터링한 할아버지가 실종자임을 직감하고 경찰에 인상 파악을 요청했다.
경찰은 실종자가 70세 남성으로 검정롱패딩에 회색바지, 회색운동화를 착용했음을 알렸다. 관제원은 모니터링 할아버지를 실종자로 특정하고 즉시 경찰에 출동을 요청하고 노인의 이동 경로를 전달했다.
11시 35분 쯤 농소3파출소에서 출동한 경찰이 실종치매노인을 발견했고, 11시 46분 쯤 할아버지는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북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심하고 꼼꼼한 CCTV 모니터링으로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난해 부축빼기범 검거 기여, 실종치매노인 무사 귀가 기여, 10대 특수 절도범 검거 기여 등 2천102건에 달하는 모니터링 실적으로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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