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은 10일 진주정수장을 방문하여 수돗물 생산시설을 점검하고 시설물 관리종사자를 격려하면서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주정수장은 하루 20만톤의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하루 평균 12만6000톤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1978년 설치된 1정수장(6만톤/일)과 1987년 설치된 2정수장(14만톤/일)으로 시설이 이원화돼 있는데다 시설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맑은물 공급과 시설 운영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이에 시는 2020년부터 정수장 통합 및 시설 현대화를 골자로 노후정수장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환경부로부터 일반수도사업(변경)인가를 받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간다.
또한 현재 정수처리 공정(표준정수처리)에서 완전히 처리되지 않는 맛과 냄새 물질 제거, 매년 여름철에 발생하는 조류에 대응할 수 있는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진주시는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완료하고 체계적인 수돗물 생산시설을 갖추게 되면 전국에서 가장 안정적인 양질의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는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정수장은 시민 생활에 있어 산소 같은 역할을 하는 수돗물을 공급하는 중요한 시설이므로 앞으로 지속적인 시설관리와 완벽한 수질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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