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자연생태관, 탄소중립모델 탈바꿈 위해 휴관자연생태관, 건물 리모델링과 내부 전시·콘텐츠 재구성 위해 휴관·내년 봄 재개관 예정
전주자연생태관이 고효율·에너지자립 건물로의 변신을 위해 1년여 동안 휴관에 들어간다.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자연생태관은 건물을 기후 위기 극복을 앞당길 탄소중립 거점모델로 만들고, 내부 전시·콘텐츠도 재구성하기 위해 내년 봄 재개관을 목표로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
지난 2021년 10월 탄소중립모델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주자연생태관에는 국비 80억 원이 투입돼 건물 내·외부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에너지 자립률을 높인 탄소중립모델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시는 또 시비 20억을 추가 반영해 노후화된 내부 전시·콘텐츠를 최근 전시동향을 반영한 체험형 전시 형태로 바꿀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한 참신한 제안사항과 다울마당 운영으로 수렴된 생태·문화·에너지 등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한 ‘전시콘텐츠 개발연구 용역 결과’를 반영, 전주자연생태관 내부를 수준 높은 체험형 전시공간으로 꾸미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시는 관람객들에게 더욱 생동감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주의 생태’를 주제로 △실감 영상 △그래픽 △터치디스플레이 △게임체험물 등 다양한 제작기법을 적용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한 생태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 공간도 확장하기로 했다.
시는 전주자연생태관이 탄소중립모델로 탈바꿈되면 관람객의 흥미를 유도하는 것은 물론, 2050년 탄소중립 이행 및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거점시설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공공부문 탄소중립모델발굴 사업으로 자연생태관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모델 및 생태환경교육의 선도건물로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이라며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만남과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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