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경천면 생태관광 전진기지로 육성, 대둔산 축제 부활”유희태 군수, 11일 경천면과 운주면 연초방문에서 읍면 균형발전 전략 발표
완주군이 천혜의 청정고을인 경천면을 생태관광의 전진지기로 육성하고, 운주면의 대둔산 축제 부활과 운주곶감 명품화에 적극 나서는 등 ‘읍·면 균형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11일 오전 경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대표와 기관·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3년 경천면 연초방문’ 행사에서 경천애인 권역 관광 활성화와 완주 독립운동추모공원 위상 강화, 싱그랭이 에코빌 운영 활력 등 유소년 스포츠 허브와 생태관광 전진기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지역 내 6개면 축구장과 연계한 전지훈련과 스토브 리그 추진 등 유소년 스포츠 마케팅을 확대 운영하고, 농촌체험휴양마을 2개소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방문시설로 활용하는 등 경천애인권역 관광상품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서남용 군의회 의장과 김규성 군의원 등이 함께 한 이날 연초방문에서 주민들은 △지방도 740호선인 죽림입구에서 가천초교에 교행지 설치 △주민자치프로그램 농악단 연습실 설치 등을 건의했다.
유 군수는 “주민들의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로 지난해 완주군은 기업유치 등 많은 성과를 거뒀고 인구도 1,280명이 늘어나는 등 전북 내 인구증가 압도적 1위 지역으로 손꼽혔다”며 “새해에도 만경강 기적을 통해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를 실현해 갈 수 있도록 주민들이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에는 운주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연초 방문 행사에서 대둔산 축제 부활과 곶감축제 활성화 등 운주곶감 명품화 사업 추진 등의 균형발전 전략이 제시됐다.
유 군수는 “대둔산 자락의 명품곶감 산지인 운주면의 관광 활성화를 통해 주민소득을 높이는 일이 중요한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며 “12년 만에 대둔산 축제를 부활시키고, 곶감축제 활성화와 운주곶감 명품화 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유 군수는 또 “군정과 읍면정을 공유하고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는 등 군민중심의 소통과 공감 행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화산~운주 간 국도 17호선의 도로시설 개량 등 교통망 확충과 함께 운주 농촌유학센터 운영 활성화로 도농 교류를 확대해 지역의 활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운주면 행사에는 권요안 도의원과 김규성·최광호 군의원 등이 함께 했으며, 주민들은 △운주면 장선천 준설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관련 생활문화센터 지정 △상수도 관로 설치 등을 건의하는 등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유 군수는 이날 2개 면 연초 방문에 앞서 경천애인 농촌체험 휴양마을과 세인 청소년수련원, 말골재 운주농장 돈사와 장선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등 4곳의 현장을 방문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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