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이번 설 어떻게 보낼까”설명절 영천활용법 A to Z설 연휴 개방하는 멋진 관광지 구경하기에 4일 연휴 부족해
올해 설 연휴는 4일이다. 설 당일이 일요일이 되면서 화요일이 대체휴일로 주어졌지만 꽉 막힌 고속도로 위에서의 귀성(경)길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답답해진다. 그래도 계묘년 새해가 밝고 처음 맞이하는 길고도 짧은 연휴를 아무렇게나 보낼 수는 없다. 어떻게 보내면 “명절 연휴 잘 보냈다.” 소문이 날까.
영천시는 지속되는 코로나와 고금리,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상황이지만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설 연휴를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믿고 살 수 있는 품질 좋은 설 선물 준비부터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관광지 개방까지 설 명절 영천 활용법에 대해 소개한다.
영천시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에서 오는 20일까지 설맞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중 별빛촌장터에서는 샤인머스켓, 쌀, 와인, 꿀, 전통장류 등 약 70여 품목의 영천시 우수 농특산물을 최대 20% 할인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신규 회원 가입 시 2000원 할인쿠폰을 발급하며,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무료배송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강수량이 적고 일조량이 풍부해 당도 높은 과일을 생산하기에 적합하다고 명성이 나있는 영천이니 만큼, 단연 과일 주문이 많다. 1월 15일 이후에 주문한 건에 대해서는 설 명절 이후에 배송될 수 있으니 과일 선물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서둘러 구매하길 바란다. 주는 이도 받는 이도 만족할만한 설 선물이 될 것이다.
영천시는 고물가 상황 속 영천사랑상품권과 영천사랑카드를 연중 10% 특별할인 판매한다. 이는 특히, 설 선물과 제수용품 구입에 드는 가계 부담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류형 상품권인 영천사랑상품권은 관내 농협, 지역 농·축협, 대구은행, 새마을금고, 신협을 비롯한 42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고, 카드형 상품권인 영천사랑카드는 관내 농협, 지역 농·축협, 새마을금고, 우체국, 신협, 한국조폐공사 앱(지역상품권 Chak)에서 발급하여 충전할 수 있다.
사용은 영천사랑상품권 가맹점·영천사랑카드 가맹점(약 3,436여 개소)에서 가능하며, 가맹점은 영천시청 홈페이지(분야별정보?경제?지역경제?영천사랑상품권·영천사랑카드 가맹점) 또는 ‘지역상품권 chak’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총 900억에 대해 특별할인을 진행할 예정이며 관련 예산이 소진되면 자동 종료된다. 단, 지류 상품권의 부대비용을 절감하고 부정유통을 방지하기 위하여 지류와 카드 간 구매한도를 조정하여 인당 월 지류형 30만원, 카드형 70만원으로 총 100만원 한도(기존 월 지류 50만원, 카드 50만원)로 판매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영천공설시장은 넉넉한 인심과 저렴한 지역 특산품으로 지역민에게는 정겨운 삶의 터전인 동시에 방문객들에게는 전통시장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제철과일부터 싱싱한 생선과 건어물, 고소한 기름 냄새가 코를 자극하는 방앗간까지 사람들의 발길 잡는 것들이 가득하지만, 특히 영천 돔배기는 인근 지역에서까지 구입하기 위해 방문한다. 돔배기는 ‘간을 친 토막 낸 상어고기’라는 뜻의 경상도 사투리인데 영천 돔배기는 특히나 육질이 담백하고 부드러우며 특유의 감칠맛과 고소한 맛이 있다. 보통 명절이나 제사상에 올리는 대표적인 생선으로 간과 폐에 좋고, 단백질이 많고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시장 구경에 허기가 찾아오면 역사와 전통을 지닌 곰탕 골목으로 가면 된다. 수많은 가게들이 하나같이 문전성시다. 찬바람이 불어볼 때면 더욱 생각나는 곰탕은 커다란 무쇠 솥에서 뽀얀 국물을 우려내, 구수하고 깔끔하다. 방송사는 물론이고 신문이며 잡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여러 번 소개 될 만큼 영천장의 대표 먹거리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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