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10일 『2022년 학교 치유 텃밭 프로그램 운영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해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중학교 6개교에 학교 텃밭을 조성하고 마스터가드너 남양주시지부 소속 전문 강사를 파견해 다양한 텃밭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총 344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방제, 텃밭 수확물로 다양한 음식 만들기, 나만의 반려 식물 화분 만들기, 텃밭의 잡초와 곤충 알아보기 등의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프로그램 설문 결과 참여 교사 만족도 100%, 학생 만족도 89.2%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평소 농업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는데 직접 농작물을 재배해보니 생각이 달라졌다.”, “수업을 통해 치유 농업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생겨 직업으로 고민이 된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추진 결과와 이번 평가회에서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2023년 추진 방향을 정비해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치유의 시간을 선물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