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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직업훈련교육생 2,284명 모집…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도 지원

2월 17일까지 3개 기술교육원 4개 캠퍼스에서 상반기 직업교육생 2,284명 선발 예정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3/01/11 [12:26]

서울시, 직업훈련교육생 2,284명 모집…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도 지원

2월 17일까지 3개 기술교육원 4개 캠퍼스에서 상반기 직업교육생 2,284명 선발 예정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3/01/11 [12:26]

▲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는 서울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구직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의 기술교육과 취업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3개 기술교육원(4개 캠퍼스)에서 상반기 직업교육훈련생 2,284명(87개 학과)을 1월 9일부터 2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변화하는 산업 수요에 맞춰 기술교육원의 교육과정과 교육기간을 개편해 ‘직업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정원 외로 ‘자립준비청년’을 모집해 참여인원에 관계없이 직업훈련을 통해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지원한다.

 

2023년 상반기 훈련생 모집은 ▲정규과정(주간 10개월, 주간 5개월, 야간 6개월) 73개 학과 1,903명과 ▲단기과정 14개 학과 381명 등 총 87개 학과에서 2,284명의 훈련생을 선발한다.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울시에 거주지가 등록된 외국인영주권 취득자와 배우자가 내국인인 결혼이민자와 자녀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먼저, ① 산업의 수요가 많아 취업 유망분야로 손꼽히는 빅데이터분석, K-뷰티 등 5개 학과를 신설하고, ② 실내건축산업기사, 바이오화학제품제조산업기사 등 과정평가형 자격과정도 5개 분야를 추가했다. ③ 단기 집중교육 후 조기취업 할 수 있도록 12개학과는 훈련기간을 1년에서 6개월로 단축했다.

 

훈련생 정원의 30%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취업지원대상자, 5·18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한 5·18 민주유공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한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등 사회적 배려층을 우선 선발한다.

 

또한,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만 15세 이상 만 34세 이하 보호시설 거주 청년 또는 보호가 종료된 자립준비청년을 정원 외로 모집한다. 취약계층의 기술교육원 유입을 확대하고 직업훈련·생계지원·멘토링 등 종합적으로 지원해 자립준비청년의 성공적 홀로서기를 지원한다.

 

훈련에 필요한 수강료, 교재비, 수강기간 중 기능검정료 등 교육훈련비는 전액 무료다. 기술교육원 재학 중 국가기술자격시험 기능검정료를 지원하고, 1일 5교시 이상 교육이 진행될 경우 식사도 제공한다. 수료 후에는 훈련생 사후관리를 통해 취·창업 지원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훈련생은 1차 서류전형(50점)과 2차 개별면접(50점)을 거쳐 최종 확정한다. 지원동기, 훈련의욕, 학과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제 직업훈련이 필요한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더불어,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남부캠퍼스를 활성화하고, 군포시와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중부·남부기술교육원 남부캠퍼스에서는 가구디자인, 조경관리 등 9개 훈련과정에 만 18세 이상 군포시민 위탁교육훈련생을 모집해 교육을 지원한다.

 

기술교육원 훈련생 모집에 지원하고자 하는 시민은 구비서류를 갖춰, 각 기술교육원에 방문하거나 기술교육원 인터넷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고, 선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각 기술교육원 또는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대현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서울시는 산업수요에 맞는 직업훈련을 통한 훈련생 취업연계를 강화하고 사회취약계층의 자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교육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라고 밝히고 “취업을 희망하는 서울시민들께서는 이번 기술교육원 훈련생 모집공고에 많은 지원과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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