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새해 획기적인 중소기업 지원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민선8기 공약사업인 산업?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해 10개 사업에 54억 4500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부터 4년간 지역 중소기업의 신제품 개발과 품질 개선, 시제품 생산?판매?마케팅, 지식재산권 및 기술인증 확보 지원 등에 34억 원을 투입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은 전남테크노파크에 위탁 추진하며, 장성군이 군비 포함 13억 8000만 원을 투자한다.
바이오산업 분야 지원도 주목된다.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나노바이오연구센터에 5년간 군비 포함 100억 원을 지원해 ‘초임계 원료의약품 생산플랫폼’을 구축한다.
초임계 원료의약품 생산플랫폼은 고온, 고압의 한계를 넘어서 액체와 기체를 구분할 수 없는 시점에 도달한 초임계유체를 활용한 원료 추출 생산설비로, 높은 순도의 원료의약품을 얻을 수 있다.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된다.
설비가 갖춰지면 투자 유치와 전문인력 고용 확대가 기대된다. 일찌감치 투자 의사를 밝힌 기업이 6개 사(社) 160억 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밖에 농공단지 기업맞춤형 특화지원사업을 비롯해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 ▲에너지융복합단지 지원사업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원사업 ▲장성군 스타기업 지정 등에 군비 포함 22억 1500만 원을 투입한다. 연구 개발, 기술 사업화, 마케팅, 판로 개척 등 분야별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은 장성을 넘어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면서 “지역 기업들이 건강하게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전라남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규모도 늘렸다. 2021년 97개사(社) 272억 원에서 지난해 96개사 292억 원으로 20억 원 증액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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