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

백성현 논산시장, 신년 기자회견서 “2023년은 대한민국 중심에 우뚝 서는 논산 도약의 원년 될 것”다짐

11일 논산시청서 ‘신년 기자회견’개최… 2023년 시정 비전과 지향점 제시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3/01/11 [14:09]

백성현 논산시장, 신년 기자회견서 “2023년은 대한민국 중심에 우뚝 서는 논산 도약의 원년 될 것”다짐

11일 논산시청서 ‘신년 기자회견’개최… 2023년 시정 비전과 지향점 제시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3/01/11 [14:09]

▲ 신년 기자회견

 

논산시가 11일 논산시청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의 시정 비전과 지향점, 앞으로의 역점 계획을 알렸다.

 

참석 언론인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고 2023년의 시정 방향에 대해 소개한 백 시장은 “올해를 대한민국의 중심에 우뚝 서는 논산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는 뜻을 서두에 밝혔다. 이어 “지난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민행복 시대를 열겠다는 열망 속에서 국방군수산업을 중심으로 한 정책 대전환의 신호탄을 쏘았으며 경제, 농업, 교육, 복지 등 사회 전 분야를 새로 다지는 혁신의 주춧돌을 놓고자 힘썼다”며 지난 6개월의 발자취를 되짚었다.

 

그러면서 “새해에는 더욱 과감하고 도전적인 포부를 안고 논산을 융복합 시대에 맞는 창조적 도시로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언론인 여러분을 비롯한 남녀노소 시민들과 현대적 감각으로 소통하며 과거의 틀을 깨어, 가슴에 와닿고 손에 잡히는 변화를 이뤄낼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백 시장은 이날 새해 들어 새롭게 추진하는 주요 시책에 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국방군수산업도시 기반 마련 집중 △잘 사는 농촌 미래 준비하는 혁신농업 △지역 특화자원 녹아든 풍부한 관광인프라 구축 △미래인재 육성ㆍ교육지원 강화 △따뜻함을 전하는 든든한 복지 등 다섯 개 분야의 크고 작은 사업들을 두루 설명하며 준비상황과 기대효과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백 시장은 국방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이뤄내고자본격적 대외 움직임에 나설 것임을 밝혔으며 국방국가산업단지, 국방문화도시 조성 등 무게를 두어 추진해오던 국방군수산업 관련 사안들에 가속 페달을 밟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산업의 근간인 농업 분야에는 폭넓은 물적 지원과 더불어 다각적 혁신을 약속했다. 시는 논산 농촌발전기금의 원금을 향후 100억 원까지 확대 조성하고. 또한 농산물 공동브랜드의 변화 방안을 모색하고 생활형 스마트팜 기술을 널리 확산시키는 등 지역 농촌에 새바람을 일게 한다는 목표다.

 

또한 백 시장은 기업친화적 행정으로 지역경제에 새 숨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해 1,200억 원 규모 투자를 약속한 방산업체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의 기반 시설이 곧 착수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CJ제일제당 및 에치와이와 맺은 협약을 토대로 지역의 농특산품 판로가 더욱 넓어질 것이라 자신했다.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관광인프라 역시 다변화할 전망이다. 백 시장은 논산을 대표하는 딸기축제에 헬리콥터를 테마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관광객을 맞이할 것이라 공표했다. 지난해 이뤄진 논산시-육군항공학교 간 협약의 후속 성과다. 이밖에 관촉사로 가는 천년고찰 길, 명재고택 일원 유교명가 공간 등의 조성 계획을 소개했다. 백 시장은 “논산이 자랑하는 특화 자원들의 또 다른 잠재가치를 찾아내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지원 △우수인재 육성 장학금ㆍ학자금 대출 지원 △외국인 영유아 보육료 지원 △보훈대상자 예우 강화 △논산 어르신 놀이터 조성 등에 관해 상세히 브리핑한 백 시장은 “내외국인 구별 없이 젊은 세대는 물론 어르신들까지 모두 희망을 주는 교육ㆍ복지 사업들을 통해 논산의 미래를 밝히고 시민의 자존감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견 자리에서는 영농 환경 개선안, 탑정호 관광 개발 진척상황, 육군사관학교 이전 유치, 황산성 복원사업 등에 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시는 언론인과의 소통을 활성화해 2023년 주요 시책을 전국단위로 확산하겠다는 방침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사회·경제 관련기사목록
경기뉴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