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농촌인구의 고령화 및 감소에 따른 농촌지역의 극심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쏟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하루 4시간 일하고 6만원의 일당을 받는 ‘2023 충북형 도시농부 육성사업’ 참여자 600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만 20세 이상에서 만 75세 이하 도시의 은퇴자, 부녀자 등 농업?농촌에 관심이 많은 유휴인력을 도시농부로 육성하는 것이다.
시는 10억 원(도비 3억, 시비 7억)의 사업비를 확보해 올해 총 600명의 도시농부를 모집하며, 2월 ~ 3월 사이 2일간의 기초 교육을 통해 도시농부로 육성해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투입할 계획이다.
도시농부는 1일 4시간의 농작업을 통해 6만원의 인건비(고용농가 지급)와 교통비 등을 받으며, 도시농부를 고용한 농가는 인건비 6만원의 40%인 24천원을 지원받는다.
충북형 도시농부가 돼 농촌 간접체험과 경제활동까지 누리고 싶은 참여자와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연중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의 유휴인력을 도시농부로 재탄생시켜 갈수록 심화되는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할 해결사로 기대하고 있다”며, “계획된 600명의 도시농부를 적극 활용해 연 1만 8000명의 투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사회·경제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