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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부족한 농촌일손 도시농부로 해결!

도시의 유휴인력, 농부로 재탄생해 농촌인력난 해결에 나서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3/01/11 [14:18]

청주시, 부족한 농촌일손 도시농부로 해결!

도시의 유휴인력, 농부로 재탄생해 농촌인력난 해결에 나서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3/01/11 [14:18]

▲ 청주시, 부족한 농촌일손 도시농부로 해결!

 

청주시가 농촌인구의 고령화 및 감소에 따른 농촌지역의 극심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쏟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하루 4시간 일하고 6만원의 일당을 받는 ‘2023 충북형 도시농부 육성사업’ 참여자 600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만 20세 이상에서 만 75세 이하 도시의 은퇴자, 부녀자 등 농업?농촌에 관심이 많은 유휴인력을 도시농부로 육성하는 것이다.

 

시는 10억 원(도비 3억, 시비 7억)의 사업비를 확보해 올해 총 600명의 도시농부를 모집하며, 2월 ~ 3월 사이 2일간의 기초 교육을 통해 도시농부로 육성해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투입할 계획이다.

 

도시농부는 1일 4시간의 농작업을 통해 6만원의 인건비(고용농가 지급)와 교통비 등을 받으며, 도시농부를 고용한 농가는 인건비 6만원의 40%인 24천원을 지원받는다.

 

충북형 도시농부가 돼 농촌 간접체험과 경제활동까지 누리고 싶은 참여자와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연중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의 유휴인력을 도시농부로 재탄생시켜 갈수록 심화되는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할 해결사로 기대하고 있다”며, “계획된 600명의 도시농부를 적극 활용해 연 1만 8000명의 투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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