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강북교육지원청은 11일 강북교육지원청 내 위(Wee)센터에서 전문상담교사와 전문상담사를 대상으로 상담과 현장 대응 사례 중심 슈퍼비전(상담수행 지도)을 진행했다.
이번 슈퍼비전은 위(Wee)센터 내 직원의 상담 역량을 향상하고자 자살·자해 사안 발생 시 응급 개입방안과 대처, 학교폭력 중 성폭력 발생 시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상담자 역할 등 2개 주제별로 시간을 나눠 진행했다.
먼저 오전에는 울산 중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노승현 팀장을 초빙해 자살·자해의 문제를 경험하는 학생이 있을 때 대처방안을 이해하고 아동 청소년의 응급 개입방안을 살폈다.
구체적으로 자살과 자해는 어떻게 다른가? 자살 위험성을 평가하는 방법, 사고 수습인가? 문제 해결인가? 사안 발생 시 청소년 상담은 어떠한 의미가 있는가? 의 내용으로 진행했다.
오후에는 울산 동구 가정·성폭력 통합상담실의 김혜란 소장을 초빙해 학교폭력에서의 성폭력의 범위와 성인지 감수성을 통한 사건의 이해를 상담 과 대응 사례별로 살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 폭력, 성인지 감수성과 사건의 이해, 2차 피해와 피해자 회복, 성폭력 피해 학생 지원체계 이해와 연계로의 적용을 점검했다.
슈퍼비전에 참가한 한 전문상담교사는 “전문가의 의견과 조언으로 울산 지역 전문기관과 안전망을 구축해 관내 학교 지원에 도움이 됐으며, 사례이해와 슈퍼비전을 공유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강북교육지원청 위(Wee)센터 이재근 장학관은 “이번 상담사례 슈퍼비전을 통해 학교의 위기 사안 발생 때 상담과 현장 대응에 상담 전문가로 더욱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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