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영동6교~대치교 끊어진 양재천 소단길 연결지난해 12월 양재천 끊어진 소단길 580m 구간 공사 완료, 이용객 분산으로 여유로운 산책길 조성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양재천 영동6교에서 끊어진 소단길을 잇는 공사를 완료해 영동6교~ 대치교 사이에 새로운 소단길 산책로를 지난 12월 조성했다.
양재천의 산책로는 ▲하천 옆 둔치길(산책로/자전거도로) ▲소단길 ▲제방 상단길로 구성되어 있다. ‘소단’은 비탈면 중간에 설치하는 작은 계단이란 뜻으로 ‘양재천 소단길’은 양재천의 제방 사면에 조성된 산책로를 말한다. 공사 구간인 영동6교~대치교 구간은 둔치길과 제방 상단길만 있는 곳으로, 양재천 이용객은 계속 증가하고 있고 둔치길은 자전거도로와 보행로가 혼용되어 있어 이용객 분산을 위해 제방 사면에 소단길 산책로를 조성했다.
총예산 약 11억 5천만원이 투입된 이번 공사는 길이 580m 폭 2m로, 2021년에 공사를 시작해 일부 구간(300m)공사를 마쳤고, 2022년 9~12월에 나머지 구간(280m) 공사를 진행해 지난해 12월 전체 구간 산책로를 완성했다. 산책로는 목재 데크길로 만들어졌고, 이용자 안전을 위해 펜스와 보안등을 설치했다. 이번 공사로 영동6교에서 끊어졌던 소단길이 대치교까지 이어지면서 양재천 산책로를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됐다.
한편 구는 양재천·탄천·세곡천 등 수변 인프라 조성을 위해 하천 산책로 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에 탄천 광평교~대곡교 사이의 제방 사면에 단절된 산책로를 잇는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산책로 공사를 진행하면서 제방 상단의 기존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를 자전거 전용도로로 변경하고 자전거 양방통행길로 바꿔 더 안전하게 만든다. 또한 세곡천 세곡3교~은곡교 구간에 스탠드형 진입로 설치 등 수변감성도시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은 대모산부터 양재천, 탄천, 한강에 이르기까지 곁에 두고 걸으면서 즐길 수 있는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강남의 생태하천에 산책로, 자전거도로, 편의시설 등을 두루 설치해 수변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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