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올해 시민의 안정적인 삶 구축과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2만 9천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시는 올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신규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난해 일자리 목표 대비 3.6% 상향된 29,000개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민선7기 일자리 목표인 10만개를 성공적으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까지 91,574개의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이는 민선7기 3년간 달성하기로 한 75,000개 목표치의 122%에 해당한다. 올해는 5개 목표를 중점 추진하며 단기적인 직접 일자리보다는 다양한 민간일자리 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다.
먼저, 시흥시 미래 비전인 ‘K-골든코스트’와 연계한 다양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지난해 말 중장기 일자리대책 비전·전략 도출 결과, 2026년까지 K-골든코스트, 산업단지 조성 및 재생사업 등의 분야에서 21,0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시는 오는 9월 시화MTV에 개관 예정인 아쿠아펫랜드 운영 인력을 비롯해 시흥웨이브파크, 거북섬 내 대규모 입점 시설, 쿠팡풀필먼트 등에서 발생하는 신규 일자리를 다수 발굴하고, 일자리 협약 등을 통해 지역주민 우선 채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민간기업의 구인·구직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매월 7일과 17일을 ‘채용 박람회의 날’로 상설화 운영한다. 코로나19로 비정기적으로 운영했던 채용 박람회를 취업 인원 300명 이상을 목표로 연 22회 추진할 계획이다. 또, 매화산업단지 등 찾아가는 현장 박람회와 4월, 6월 대규모 채용 박람회를 시행하고, 비대면 화상 면접실을 확대·운영해 채용 기회를 확대한다.
평생학습 교육과정에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교육생 취업 지원도 강화한다. 그동안 개인학습 위주였던 평생학습교육을 종합일자리센터·여성새일본부와 협업해 확대할 예정으로, 총117개 과정 중 반려동물관리사 등 9개 교육과정을 시범 운영한다.
우수 교육생은 취업으로 연결하고, 성과분석을 통해 매년 취업교육 과정을 확대한다. 종합일자리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본부 등에서 지게차, 특수용접, 관상어관리사 등 8개 과정을 운영하고,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훈련으로는 시니어 인지케어 실무자, 간호조무사 임상실무마스터 등 8개 과정을 운영하며 구직자의 취업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약해진 일자리 협력망을 강화한다. 시, 고용노동부, 관내 대학뿐만 아니라 한국직업능력교육원, 중장비 학원 등 32개 민간 직업 교육기관과 함께하는 일자리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취업 정보 공유, 대규모 연합 취업박람회 개최, 교육생 취업 연결 등 일자리 사업 분야 전반에 대해 협력 운영하고자 한다.
시흥시는 청년 사회적기업 육성 등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 및 청년 일자리를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매년 운영하던 창업교육 및 창업지원금을 청년 대상으로 확대해 지역 내 문제해결형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 사회적경제기업 30개소를 신규 지정해 사회적경제조직을 268개소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고형근 시흥시 경제국장은 “시민의 생활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역 일자리를 지속해서 창출하고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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