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물류대란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2021년 농식품 분야 수출실적이 전년도 수출액(386억원) 대비 41% 증가한 546억원의 성과를 거양했다고 전했다.
신선농산물 중 파프리카(53%), 딸기(68%), 고추(69%) 등의 품목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수출상승을 주도했으며, 장류, 장아찌, 식물성크림 등 농산물가공식품 분야 수출액도 45%로 큰 폭 상승했다.
시는 밀양물산과 공동 추진한 해외 온라인 수출상담회 및 신규 바이어 초청 행사 등 해외 신시장 개척을 위한 활약을 수출실적 상승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해외 현지 수출 판촉행사 개최 등 수출 다변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에 양파·단감·딸기 등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괄목할 만한 것은 ‘밀양딸기’의 전년대비 수출액이 68% 증가했다는 점이다. 시는 한국 딸기 시배지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밀양 딸기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비대면 수출행사를 적극적으로 펼쳤다. 그 결과 홍콩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는데 이어 인도네시아 진출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미얀마 등에서도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밀양시는 올해도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행사 추진과 수출업체 육성 지원 등으로 활발한 시책을 펼칠 계획이다. 신선농산물 생산농가, 가공업체, 바이어와의 촘촘하고 유기적인 수출 네트워크망을 구축해 수출참여 농가 및 식품기업체 모두의 상생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도록 기대하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코로나19와 물류대란 등으로 농산물 수출에 어려움이 많았을 관내 수출농가와 수출업체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올해도 수출 진입장벽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농가를 적극 지원하고 외국 바이어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유대를 통해 신규 수출국을 개척하는 등 수출농가와 가공식품 업체의 안정적인 소득창출이 이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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