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밀양시, 공동협업으로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 공모 선정 국비 60억 확보행정안전부 소통협력공간 신규 대상자 선정, 사회혁신 핵심 거점공간 역할 수행
경남도는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 및 운영 공모사업’에 밀양시가 최종 선정되었음을 밝혔다.
해당 공모사업은 행정안전부 공모로 진행되며, 자치분권 2.0시대의 개막을 맞아 지방자치의 중심을 주민으로 전환하여 생활 속 자치를 지향하기 위해 시행된다.
경남도와 밀양시는 이번 공모에서 (1)옛 밀양대학교를 활용한 공간 조성 (2)문화도시 지정 (3)폴리텍 대학 개교와의 협력을 통한 상승효과 창출 방안을 제시하여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밀양대학교는 98년의 역사를 보유한 농업중심의 대학이었으나, 지역 대학 통폐합으로 장기간 방치되었다. 경남도는 밀양시와 함께 이번 공모에서 버려진 대학교 부지를 지역의제 해결을 위한 소통공간으로 조성해 사회혁신 활동의 광역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밀양 소통협력 공간 조성에는 올해부터 3년간 총 120억 원(국비 60억 원을 포함)이 투입된다. 국비는 지역혁신사업 추진과 운영에 필요한 경비 등으로 사용되며, 지방비는 건물 설계와 리모델링 비용 등으로 사용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혁신사례 소개 및 혁신경험 공유 △창의적인 소통 및 협의를 위한 공간 제공 △스튜디오 촬영 및 미디어 창작활동 지원 △지역사회 문제해결 생활실험 공간 제공 △지역혁신 관련 입주단체 사무 공간 제공 △다양한 만남과 교류를 위한 공간 공유 등이 있다.
해당 공간은 민·관·산·학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모여 생활 속 문제들을 직접 상호 소통을 통해 해결하는 핵심 혁신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옥세진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도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노력한 결과다”라며 “지역 거점 소통협력공간이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역사회 활력 제고를 위한 디딤돌이자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를 잇는 경남형 지역혁신을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해당 공모사업은 지역밀착형 문제해결을 위한 소통협력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강원(춘천) △전북(전주) △대전 △제주 △충남(천안) △울산이 선정되어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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