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관내 소외계층에게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연간 10만원 상당의 ‘문화누리카드’를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영화·공연 관람, 도서 구입은 물론 교통(시외·광역버스 등) 분야 등 전국 2만 40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올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201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대상자 7,000여 명 전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올해 11월 30일까지 행정복지센터, 문화누리카드 대표 누리집, 모바일 앱, 전화 ARS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관할 주소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문화누리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다만, 만 14세 미만 미성년자와 복지시설 거주자는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발급받아야 한다.
기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가 수급자격을 유지할 경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지원금이 충전되며, 행정복지센터 및 누리집, 모바일 앱을 통해 자동 재충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선착순 발급으로 지원이 제한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대상자 전원에게 지급되기 때문에 더 많은 시민이 문화를 향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사회·경제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