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지난달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 지구" 신청에 이어 미래교통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관광형 자율주행자동차 운행사업자 선정’ 공고를 추진한다.
시는 관광거점도시 사업에 일환으로 2026년까지 총47억원(국비 23.5억, 도비 7.05억, 시비 16.45억)의 예산을 투자하여 해변도로 및 관광지 일원을 운행할 자율주행자동차 서비스가 가능한 운행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반구축사업으로 정밀지도 제작, 안전지원시스템 등 자율주행자동차 운행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 중에 있으며, 항후 2023년 준공 예정인 미래교통복합센터 내에도 정보수집 및 분석 공간(오픈랩)을 마련하여 서비스 운행사업자의 자율주행 빅데이터 수집과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자율주행자동차 운행을 통한 미래교통체험은 매년 증가하는 관광객에게 체험관광 다양화 차원에서 큰 기여를 할 것이고, 대형 국제행사(세계합창대회, 동계 청소년올림픽, ITS 세계총회) 개최와 맞물려 중소도시 강릉이 미래교통선도 글로벌도시로 발돋움하는 첫 운행의 시동을 걸었다”고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