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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발효식초산업 플랫폼 구축사업 공모 선정

고창군 공모 선정…23년까지 2년간 국비 20억 원 확보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3/03 [14:15]

전북도, 발효식초산업 플랫폼 구축사업 공모 선정

고창군 공모 선정…23년까지 2년간 국비 20억 원 확보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3/03 [14:15]

전북도는 농식품부가 공모한 발효식초산업 플랫폼 구축사업에 고창군이 선정돼 국비 2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발효식초산업 플랫폼 구축은 발효식초 산업의 안정적 생산 인프라 구축 및 기술개발, 상품화 등 국내외 시장 확대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3년까지 2년간 국비 20억 원을 투입한다.

 

식초 산업화를 위한 품질관리, 상품화 개발 등을 할 수 있는 공유 가공시설 신축, 발효식초 공동생산 및 제조 기술을 지원해 농가형 소규모 업체들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식초를 제조하고자 하는 소규모 업체들이 시설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을 전망이다.

한편, 2019년 식초문화도시를 선포한 고창군은 21년 복분자·식초산업 특구로 지정돼 식초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식초를 지역 대표 식품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발효식초 및 K-발사믹 산업화를 위한 식초 산업 인프라 구축, 기능성 및 품질 균일화 인증기준 마련, 저변확대를 위한 식초 아카데미, 찾아가는 식초 교실 운영 등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발효식초 가공 공유시설은 누구나 제조 장비를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상품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소규모 식초 농가들의 소득향상과 새로운 식초 시장을 개척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전라북도 고창군이 5대 발효식품 산업 중 식초를 선정한 만큼 미래문화산업으로 식초 시장을 선점하고 입지를 강화해 4대 식초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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