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과 서울대학교병원은 7일 서울대병원에서 ‘지역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평창 군민을 위한 역내 의료센터 설립 등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한왕기 평창군수,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이광재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향후 역내 의료센터 건립 등 평창 지역 내 군민을 위한 공공의료 체계 구축 및 의료 서비스 제공 확대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이미 지난 2014년부터 서울대학교 평창 그린바이오 캠퍼스와 연계하여 스마트 헬스케어·마이크로바이옴 등 미래 융합의료 분야 선도를 위한 시산학(市産學) 클러스터 구축에도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대학교병원 김연수 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저출생 초고령화로 인해 지역 인구소멸 위기가 가속화하는 시점에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고령화율을 기록하고 있는 평창군과 군민에 꼭 필요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확충해갈 예정이다.”라며,
“보건의료 서비스가 지속 가능하려면 지역사회와 도시 자체가 지속 가능해야 한다. 인구 4만 명 남짓에 고령화율이 29%에 이르는 평창군을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서울대학교평창캠퍼스와 협력하여 마이크로바이옴, 스마트 헬스케어 등 미래 융합의료 분야 육성 및 그린바이오 벤처 육성과 발전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광재 의원 또한 “평창, 정선 등 강원 남부권은 의료인력 1명이 428명을 담당하는 참담한 상황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대병원이 지역 의료 서비스 개선에 큰 역할을 담당하길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김재봉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평창군은 지역-대학-병원 간 새로운 상생 모델을 구축하길 기대한다.”며, “평창군이 남녀노소 모두가 높은 삶의 질을 누리며 사는 도시, 다른 지역 분들도 찾고 싶고 와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서울대병원 및 서울대 평창 캠퍼스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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