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2021년 서울시 아파트 공동체활성화 사업’에서 2개 부분을 상을 수상하며 7년 연속으로 서울시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
‘2021년 서울시 아파트 공동체활성화 사업’에 참여한 23개 자치구의 243개 단지를 대상으로 활동이 우수한 7개의 단지를 선정하는 이번 우수사례는 텐즈힐1단지 아파트와 금호자이1차 아파트가 각각 금상과 동상을 수상하며 2015년부터 7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두 곳의 단지가 선정된 곳은 성동구가 유일하다.
왕십리 뉴타운의 텐즈힐1단지 아파트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육아용품을 지원하는 나눔 캠페인과 노인체험부스를 통해 세대 간 이해와 소통의 시간 마련한 점이 우수한 점으로 꼽혔다. 아울러 나라사랑 태극기 게양 이벤트, 텀블러 사용을 통한 환경 살리기 그린캠페인 등 입주민들의 참여와 소통을 적극적으로 이끌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올해로 2년차 사업을 진행한 금호자이1차 아파트는 ‘그린아파트 만들기’에 초점을 두고 펼친 친환경 생활 에코마일리지 사업이 주목을 끌었다. 친환경 생활 인증사진을 입주민 커뮤니티에 올리면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점수에 따라 주기적으로 선물을 제공하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성동구 공동체활성화 사업은 올해 다양한 시도와 발전이 이루어졌다는 평가다. 특히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위한 ‘용기내 캠페인’, ‘플라스틱정거장’과 같은 환경 캠페인과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 경제적 인식을 넓혀 주민들이 함께 미래를 고민하는 방법을 배우는 ‘그린리더활동가 양성과정’은 공동주택의 공동체를 중심으로 시작된 환경활동으로 주목을 받으며 더욱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는 지난 20일 31개 공동체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2021년 공동체활성화 우수단지 및 모범 그린아파트 시상식’을 통해 올해 공동체활성화 사업활동 내용을 소개하며 무려 400여 개가 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소소한 수고와 열정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특히 코로나19로 소통의 결핍을 겪고 있는 요즘, 이웃 간의 벽을 허물고 정을 나누는 이러한 일들은 정말 크고 귀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께서 서로가 서로의 징검다리가 되어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 주시기를 바라며 공동체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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