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석수초등학교는 4일 11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제38회 졸업식을 실시했다.
졸업식은 3부로 나누어 진행했으며, 방송으로 이루어진 졸업장 수여식과 인사말 등으로 구성된 1부, 각 교실에서 담임선생님과 함께 하는 2부, 교정 곳곳 포토존에서 이루어진 기념사진 촬영으로 실시했다.
6학년 교사들은 졸업식 계획 세우면서 학생과 학부모님의 아쉬움을 덜어줄 방법을 고민하다가 6년 동안 정든 학교 모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포토존을 설치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교정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했다.
졸업생과 학부모들의 반응이 뜨거웠으며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교정의 모습을 담는 모습이 모처럼 코로나19로 움츠러든 마음을 열고 예전의 졸업식에서 봤던 장면들이 펼쳐졌다.
한영미 교장은 인사말에서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적 인재가 되기 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말고, 나와 남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사람으로 자라라”고 당부하며 1년간 사랑과 정성으로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