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세종고등학교에서는 전국 최초 비장애 고등학생 휠체어 댄스팀을 결성하고 대면과 비대면으로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과의 교육과정적 통합교육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했으며,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애인 여가 방안에 대해 공감하는 취지에서 학생 6명과 교사 3명이 사제동행 프로젝트팀으로 구성하여 실시했다.
휠체어 댄스를 하기 위해서는 휠체어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9월부터 11월까지 약 석 달에 걸쳐 매일 휠체어 동작을 연습하여 BTS의 ‘Permission to Dance’ 곡에 다양하고 역동적인 휠체어 움직임과 챌린지 안무 그리고 엔딩장면에는 휠체어를 이용한 치어리딩 동작을 넣어 완성했다.
스탠딩 댄서로 참여한 1학년 김수은 학생은 공연을 마친 후 “휠체어 댄스는 휠체어에 앉아 손동작만 하는 율동 정도로 생각했는데 막상 함께하니 휠체어로 매우 역동적인 동작을 할 수 있어서 놀랐다”고 소감을 남겼으며, 유정옥 교장은 “유례없는 휠체어 댄스를 우리 고등학교에서 처음으로 실시하여 휠체어 댄스팀 교사들과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휠체어 댄스 공연 영상을 보고 다양한 사람들이 장애를 가진 사람도 여가를 같이하고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휠체어 대여를 할 수 있는 지원이 확대되었으면 좋겠다”며 향후 복지 지원에 대해 바람을 남겼다. 세종고등학교 휠체어 댄스 공연 영상은 장애인 여가에 대해 안내하고자 유튜브(세종고등학교 통합교육부)에 업로드되어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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